하늘애비(With 침묵) RSS FEED

올 봄에 찌질이로 온 보스코벨이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커가는 중.... ^^ 이정도면 걱정없을듯~ 

처음엔 꽃 봉이 너무 연핑크여서 오배송일까? 걱정했는데 장미는 이런 재미가 있는듯 하다 

핑크인것 같았는데 노랑이도 있고 ㅋㅋ

어느새 꽃들이 지고 다시 전정 후 작은 꽃봉우리들이 올라오고 있다. 

우리집 레몬 피아노 곁가지가 나올때 좀 더 과감하게 솎아줬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지만

우선 꽃 구경하고 강하게 전지해봐야 겠다. 

올해는 유난히 흰가루와 진딧물이 심한듯....

이제 개화도 시작 몸집 부풀리기도 시작.... 올해는 그저 꽃구경에 만족하고

내년엔 수형도 개화도 모두 성공하길^^

살짝 찌그러진듯한 화형이 매력인가? ㅎㅎ

그래도 강렬한 색감이 없는 우리집에서는 포인트가 아주 강렬하다. 

적당히 노란, 적당히 주황, 적당히 핑크 장미들만 있어서 심심하던 차에~ 아주 잘되었다. 

그러고 보니 강렬한 오스틴 먼스테드 우드가 있긴 했네 ^^ 

세기원예에서 구입한 웨딩피아노 이때까지는 괜찮았는데 가운데 점점 붉은색이 돌기 시작하니.... 애매해진다. 

물론 햇빛의 차이에 따라 이정도는 차이가 날수 있겠지만.... 

어디선가 푸른 녹색느낌의 라임색이 돈다고 하니 차이가 꽤 나는건 사실인듯 

우선 종묘사에 전화해서 문의는 해봐야 겠다. 예쁘긴 한데 ㅎㅎ 

다른 장미들은 전정이 어느 정도 끝났는데 요녀석만 아직 쌩쌩히 꽃대를 꾸준히 올려주고 있다. ^^ 

아직 남은 꽃송이들도 풍성이 모두 잘 피어주길~~~

사진 기록용 

2일 천하~ 만개하기 일보직전에 갑작스런 비소식에..... 장미들이 꽤나 많이 꼬구라졌다 ㅎㅎ; 

다행히 몇 장의 만개한 사진을 급하게 남겨보기로~ 

아직은 좀 더 기다려도 되겠다.... 얼른 비가 지나가고 만개도 지나가면 정리를 좀 해야할듯.... 아래쪽엔

습한 기운덕분에 흰가루병도 오고~ 흑반병도 꽤나 달고 살아가는 중.....

독일 헤르초킨 크리스티아나랑 함께 교환한~ 프랑스 델바장미

퐁파두르~ 생각보다 활짝 피기 직전의 모습이 살짝 찌그러진듯한게

나름 매력적~ 

작년 초겨울 교환으로 구한 독일장미~

겨울동안 베란다도 없는 우리집에서 고생 많았다..... 다행히 겨울을 무사히 나고 이파리는 다 떨궜지만

차라리 떨구는게 낫겠다 싶을정도로 잎들이 살짝 병충해가 와서...

암튼 겨울 잘나고 이제 세력을 확확 키우는 중 

오스틴 지오프 해밀턴과 비슷한 모습이라던데 기대된다.... 올해 아마도 꽃 구경정도는 할듯~